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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참고인 조사는 15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진행되었으며 고한석 전 비서실장은 올해 4월 7일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가 박시장의 사망으로 이후 면직되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고한석 비서실장은 박원순 시장이 공관을 나서기 전에 박 시장의 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한석 비서실장은 박시장이 실종된 9일 오후 1시 39분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으로도 전해졌었습니다.
박시장은 8일 밤에 젠더특보의 보고에 의해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8일 밤 11시정도에 진행된 긴급 회의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임을 인지하고 사임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거는 누가봐도 성추행 고소 사실을 확실히 알던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9일 오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공관을 나섰던 박원순 시장은 공관을 나서기 30분 전에 고한석 전 비서실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 만남이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연관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9일 오전 10시 44분에 공관을 나선 박 시장은 오후 1시 39분 고한석 비서실장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10일 자정에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이건 박시장의 죽음에 고한석 비서실장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정황상 누가봐도 박시장 사망 경위에 관련이 없다고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고한석 전 비서실장은 9일 오후 1시 39분 경에 박시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박시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안 하려면 아예 하질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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