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손열음이 연주한 '라캄파넬라'를 소개해보려합니다. 남자 피아니스트들과 다르게 확실히 섬세한 표현력이 압도적인 손열음의 연주입니다. 그럼 먼저 리스트의 '라캄파넬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요? 21살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는 헝가리 출신으로 헝가리 명은 페렌츠 리스트입니다. 19세기 초 많은 연주자들이 더욱 복잡하고 화려한 기교를 연구하여 작곡하던 시대에 그 중심에 있던 바이올리니스트 일명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 계의 '파가니니'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극악무도한 연주곡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왕, 피아노의 신, 피아노계의 파가니니라 불리며 쇼팽, 바그너와 함께 19세기 서양음악 역사에서 빼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