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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
    뉴스/사회 2020. 8. 26. 21:43 좋아요 효과!

      8월 25일 강원도 철원의 6사단 육군부대에서 병사 1명(A일병)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세(신증후성출혈열 HFRS)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병사는 사망 전 8월 11일과 12일 부내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1주일 뒤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세에 시달렸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타바이러스'폐렴과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최소한 7종류가 알려져있다고 하는데요, 들쥐와 같은 설치류에 의해서 전파되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등줄쥐에서는 얌전하다가도 사람 몸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돌변합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A일병은 2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A일병은 증세가 악화돼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3일 끝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사후 검사에서도 한타바이러스는 양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한타바이러스 종류

      1. 구대륙 한타바이러스

      2. 신대륙 한타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는 동아시아와 유럽에서 주로 발견되는 구대륙 한타바이러스와 북미, 남미에서 나타나는 신대륙 한타바이러스로 구분됩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한타바이러스 전파경로

      한타바이러스는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옮겨지는데 주로 풀밭, 야외에서 활동하는 군인이나 농부들이 감염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들쥐 배설물 접촉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잡초나 잔디, 풀숲에 피부를 접촉하거나 노출하지 않고 또 눕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설치류 간 전파, 분변, 오줌,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호흡기로 전파되기도.

       

      한타바이러스 증상

      잠복기는 2~3주이며, 고열과 구토, 복통, 모세혈관 출혈에 의한 혈소판 감소, 혈압 저하, 소변량 감소, 단백뇨 등의 신장 등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구대륙 한타바이러스가 치사율이 15%에 이르고 신대륙 한타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5~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한타바이러스는 5단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 발열기

      노출 후 2~3주 동안 증상이 없는 잠복기를 거쳐 1~2일간의 오한,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뒤 갑자기 발열, 오한, 심한 두통 등의 독감 증상과 구토, 복통, 요통, 기타 위장관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발열은 수 시간 내지 24시간 내에 39℃ 이상으로 오르고, 대개 3-7일 동안 지속되다가 갑자기 정상 체온으로 떨어집니다. 일부에서는 안구통 및 시력이상, 광선공포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이런 발열기 증상은 3~7일간 지속됩니다. 발열기가 끝날 무렵에는 결막 충혈과 입천장 및 겨드랑이 등에 점상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저혈압기

      평균 발병 5일 후부터 나타나며 수 시간에서 2일 정도 지속됩니다. 체온은 정상 또는 저체온을 보이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맥박이 빨라집니다. 저혈압기에는 두통, 안구통, 근육통 등은 경감되거나 소실되지만 위장관 증상과 출혈증상은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 정신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쇼크에서 회복되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핍뇨기

      평균 발병 7일 후부터 나타나며 3~7일간 지속됩니다. 혈압은 정상화되거나 상승하지만 신부전으로 인한 노폐물이 몸에 축적되는 질소혈증,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고, 심한 

       

      4. 이뇨기

      평균 발병 10일경에 시작되며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신장기능이 회복되고 단백뇨가 소실되며 식욕증진, 쇠약감 소실, 출혈증상 소실 등이 나타나지만 하루 3~6L 정도로 소변량이 증가하여 심한 탈수와 전해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드물게는 2차성 쇼크나 감염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5. 회복기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이뇨기에 증가된 소변량이 서서히 감소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체력이나 일반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에 이릅니다. 특이한 증상이나 징후는 없으나 다뇨, 전신 쇠약감, 빈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한타바이러스 치료방법

      한타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므로 치료기간 중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한타바이러스 증상별로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발열기

      안정치료 및 해열/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수분균형을 철저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2) 저혈압기

      무엇보다도 충분한 혈장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액공급에도 불구하고 저혈압 소견을 보일 경우에는 '승압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이 나타나 출혈성 경향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선동결혈장이나 농축혈소판을 적절히 투여해야 하고, 산소분압에 따라 필요하면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3) 핍뇨기

      핍뇨기에는 신장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분을 공급할 때에는 단백질 섭취는 제한하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면서 심한 요독증상이 발생하거나 수분 혹은 전해질 불균형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시행해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이뇨기

      소변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분 및 전해질 평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회복기

      소변량 과다증가 및 빈혈 등 이상 소견이 회복되는지 관찰을 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나 리바비린(ribavirin)을 투여하여 사망률을 낮추고 신부전 및 출혈의 위험성을 줄였다는 보고가 있지만, 발병 초기에 사용하여야 하고 투석이 시행되지 못하던 때에 시행된 연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진 및 정보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KCDC)

       

      한타바이러스 주의사항

      한타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쥐가 서식하는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5~6월의 늦가을에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이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시기에는 마른 먼지에 분비물 연무가 섞여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주는 것이 좋고, 산이나 야외 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들을 털어내고 세탁해주어야 하며, 온 몸을 깨끗이 씻어주어 한타바이러스를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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