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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수돗물 유충
    뉴스/사회 2020. 7. 14. 18:38 좋아요 효과!

      오늘 인천 서구지역 일대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서 알 수 없는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천 서구지역은 지난해에도 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어졌었는데요 이번에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사실은 서구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인터넷상에 퍼지게 되었는데요 주로 수돗꼭지에 설치한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마전동과 검암동 제보자라고 밝힌 이들은 움직이는 작은 유충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빌라에서 주로 확인됨

      5개 동 유치원, 초,중,고교 39곳 급식 중단

       

      대부분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돗물이 공급되는 빌라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진 등을 올린 사람들은 서구 원당동, 경서동, 검단동 주민이었다고 하는데요 인천시교육청은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된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검암동, 마전동 등 5개 동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39곳의 급식을 14일부터 중단했다고 합니다.

       

      인천 수돗물 유충

       

      주민들 역시 현재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수를 이용해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수기 사용 자체도 중단했다고 합니다. 

       

      유충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집 필터를 확인해 보니 누런 색깔의 벌레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다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하며 불안해 하는 상황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아직 유충이 나오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여름철 기온 상승이나 싱크대와 같이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 수돗물 유충


      계양구에서도 발견이 되었는데요 제보자는 작은 지렁이처럼 구불구불 움직여서 처음 본 것은 한 달정도 되었고 5회정도 한 마리씩 가끔 나왔다고 합니다.

       

      인천 수돗물 유충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유충이 발생한 가구의 계량기를 2~3시간 간격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인천시는 신고 지역 서구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등의 총 28,262세대에 대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했으며, 이런 가구에는 미추홀참물을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조사결과 해당 유충이 깔따구유충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알려진 깔따구류는 유해성은 없지만 당분간 마시지 말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요즘에는 샤워기 호스를 연결해서 배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녹물이나 찌꺼기들을 걸러내기위해 필터가 달린 호스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이렇게 필터에 이물질이 걸러지는 과정에 수돗물 유충이 걸러진 겁입니다.

       

      필터가 달린 호스가 없었으면 어떻게 될뻔했을까요.. 그냥 그 수돗물로 샤워하고 조금은 눈에도 들어갈 수도 있고 입에도 들어갈 수도 있는데 말이죠...

       

      무엇보다 신고가 있던 지역에 이렇게 필터 샤워기를 사용하지 않는 가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유충으로 인한 또다른 질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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