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세)는 30년간 이용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를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은 199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 간사를 맡은 이후 이 할머니와 함께 30년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해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3년 경기도 안성의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시세보다 4억 비싸게 사들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정계로 진출한 윤미향을 '배신자'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그와 함께 위안부 기부금의 사용처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했는데요 어쩌면 그동안 의문점이 있어도 그냥 눈 감고 넘어 갔던 경우가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기부금 사용처 의문
이용수 할머니는 여지껏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 한번 사 먹인 적이 없다며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사용처에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30년간 이용당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28년간 이어온 수요집회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겠다 밝혔는데요 학생들이 귀한 돈과 시간을 쓰지만 집회는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기들과 함께하는 할머니는 피해자라며 챙기지만, 단체에 없으면 피해 할머니라도 신경 안 쓰는 걸 봤다면서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비행기만 110번 정도 탔는데 지원받은 바 없고 공동대표 직함을 주는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은 적도 없다"며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의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올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르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 정의연대를 비판했습니다.
다만 "수요집회를 없애더라도 (일본으로부터 받아야 할) 사죄와 배상은 백년, 천년이 가도 받아야 한다"며 "데모를 그만두는 대신 대구의 역사관을 교육관으로 만들어 학생들을 교육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나서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윤미향은 이런 이용수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언론 인터뷰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미향은 할머니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졌다며, "정의기억연대의 활동과 회계 등은 정말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사받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앞세워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졌다는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요 네티즌들은 윤미향이 할머니를 이용해 국회의원이 된 것이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위안부 합의금 10억엔
또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이 위안부 합의금으로 10억엔을 보냈을 때 자신 같았으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부친에 7,580만원 지급
윤미향은 쉼터 관리를 아버지에 맡기고 7,580만원 지급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으나 이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년에 걸쳐 지급된 급여의 합계인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쉼터 관리를 가족에게 맡긴 점에대해서 사과를 하고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3억원 출처
윤당선인 총선 당시 재산 신고 내역에 예금만 3억 넘게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이 신고 계좌는 개인 개좌이고 기부금 모금 또한 국민은행 개인계좌로 받았다고 하는데 재산신고 계좌에 기부금이 포함되어있으면 사기, 횡령죄가 됩니다.
윤미향 부부 연소득을 5천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금을 깨고 2억원짜리 집을 샀다는 윤미향에게 예금만 3억원이 있던 것인데요 위안부 활동으로 어떻게 이런 재산을 확보할 수 있었는지 자연스러운 의혹을 사게 된 것입니다.
또 지난 30년간 적은 월급으로 활동을 했고 수많은 강연을 다니면서 받은 금액들도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집을 구매했을 때 현금으로 구입하는 등 집 구입 당시 비용에 대한 출처에 의문이 생긴 상황입니다.
매일 밤 쉼터에서 파티 벌여
정대협, 위안부 쉼터로 팬션 운영 의혹 할머니들 있는 거 못봄
정의연 압수수사진행
정치 거물'된 정대협 간부들과 '친일파'된 위안부 할머니들
정의연 정대협 합치고도 지원금 따로 받아 무늬만 통합
화해 시도
윤미향은 갑자기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가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당시 이용수 할머니는 놀라서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윤미향이 일방적인 방문으로 당시 할머니는 놀라서 손이 떨리는 증세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상당히 당황한 기색을 나타낸 것인데요 둘의 갈등이 얼마나 깊은지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방적으로 들이닥쳐서 마치 화해한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려했떤 윤미향 당선인은 상당히 감추고 싶은 것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윤미향이 할머니에게 한번 안아달라는 말을 하며 화해의 장면을 담으려고 했던 것 같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이용수할머니는 용서한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억지 화해를 연출하려했던 거라는 비판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 윤미향을 보내면서 25일날 기자회견을 열테니 그날 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25일 기자회견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에게 25일 기자회견에 올 것을 당부했지만 윤미향이 기자회견 자리에 나타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용수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의혹들중 부실회계에 대한 정의기억연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고 연남동의 쉼터까지도 추가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한편, 극우세력과 일본언론들은 이 틈을 타 위안부합의를 이행하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으며, 극우세력들은 위안부는 매춘이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궤변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728x90반응형'뉴스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시 재난지원금 중복 지급 회수 환수 조치 (0) 2020.05.23 윤미향 사과 회계부정 언론 플레이 (0) 2020.05.23 공인인증서 폐지로 대체 인증서비스 관심! (수혜주, 관련주) (0) 2020.05.20 민식이 법 첫 사망사고 구속영장 기각 (0) 2020.05.19 이사 간 지역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3) 2020.05.15 최근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