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혼자 산다에서 제주도를 방문한 기안84의 모습이 방송되었는데요 이날 제주도에서 바이크를 대여하고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사찰에도 방문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던 중 갑자기 짙은 안개로 날씨도 어두워지고 비도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어디를 가나 봤더니 도착한 곳은 저도 작년에 갔었던 금오름이었는데요

기안84가 금오름 정상에 올랐을 때는 마치 한라산 꼭대기 같이 구름이 덮은 듯이 안개가 자욱해서 금오름의 분화구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저는 작년에 사진으로 남겨두었던 금오름의 정상 모습을 다시 찾아보다가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금오름
금오름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에 위치한 해발 427.5m의 기생화산입니다. 정상에는 직경 1,008m의 원형 분화구가 있고 비가 내리면 분화구에 물이 고여 '금악담'이라는 호수를 형성하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정상까지는 가볍게 올라가도 20~30분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멘트 길로 올라오면 바깥으로 돌면서 올라와야 해서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30분이면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금오름에 올랐을 때는 날씨가 매우 좋아서 가시거리도 좋아 멀리까지도 잘 보였는데요 금오름을 알고 보니 분화구에 내려가서 사진도 많이 찍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금오름에 오를 당시에 오전 9시 쯤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일찌감치 올라와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전망을 볼수 있었습니다.
금오름 입구
금오름 입구에는 많이 넓지는 않지만 주차장이 있구요 간이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오름 안내판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 '희망의 숲길'이라는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산길로 올라가는 길 그리고 시멘트 바닥으로 안전하게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길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구요 오른쪽길은 기안84가 올라갔던 길로 완만하고 포장된 길로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는 왼쪽의 산속 길을 가로질러 올라갔었는데 새소리도 많이 들리고 좋았답니다. 왼쪽길을 추천드리고 싶구요 올라가다가 뱀을 본 것은 비밀...🤫







방송을 보다가 작년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찾아보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생각 없이 방문했던 금오름이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강추드리는 제주의 오름입니다.
제주도를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라이프 > 여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 다음 날 선유도 공원 (4) | 2019.11.09 |
---|---|
동해 강릉 2부 대관령 양떼목장 혼자가기 (0) | 2019.11.03 |
평일 저녁 인사동 출사 (6) | 2019.10.28 |
동해바다 강릉 혼자가기 1부_강문해변 (0) | 2019.10.23 |
서울숲 산책 (0) | 2019.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