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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 사과 + 승부 조작은 없었다.
    뉴스/TV·연예 2021. 12. 25. 12:30 좋아요 효과!

      최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방송이 승부조작(?) 편집 조작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방송은 12월22일 방송된 구척장신 vs 원더우먼의 리그전 경기였는데요 이날 경기는 구척장신이 골때리는 그녀들 사상 한 경기 가장 많은 6골을 넣으면서 최종스코어 6:3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경기 결과!

      이날 경기는 신 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원더우먼 팀은 골때녀에서 역대급 공격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송소희와 황소윤 최강 투톱이 있기 때문에 이 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습니다.

       

      반면, 시즌1에서 최약체였던 구척장신은 주장 한혜진이 부상으로 전력이탈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무대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강 공격력을 갖고 있는 원더우먼이지만 이미 호흡을 한 시즌 이상 맞춘 구척장신을 상대로는 이전과 같은 경기를 펼치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예상과는 훨씬 다르게 6:3이라는 큰 점수차로 구척장신이 승리해버렸죠

      문제의 시작

      구척장신의 경우 지난 시즌 최약체 팀이었지만 선수들의 피, 땀, 노력, 열정의 끝에 강팀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반면에 원더우먼은 팀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충격도 컸던 것 같은데요 방송 이후 이날 6골을 실점한 원더우먼의 골키퍼 박슬기가 sns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게 됐는데요 주로 1:1 DM과 댓글로 악플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출연자가 아무리 못해도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비난을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원더우먼에 기대가 컸던 만큼 그 실망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박슬기에 대한 비난이 커지면서 송소희는 sns를 통해 "너그럽게 봐달라"며 박슬기를 감싸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식지 않으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경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를 찾게 된 것입니다.

      골 득점 순서 편집

      제작진은 재미를 추구하다보니까 골 순서를 편집했다고 밝혔는데요 최종 스코어 6:3 결과에 대해서는 조작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득점 순서는 전반에만 5:0까지 전개가 되었고 이후 후반에 6:3으로 경기가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제작진 측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편집으로 순서를 바꿨는지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편집으로 인해 원더우먼의 패배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게 되었고 박슬기가 패배에 대한 비난을 과하게 받게 되는 원인이 되면서 결국에는 재미있게 만들려던 제작진의 의도가 참사를 불러오게 된 것입니다.

      4:0

      방송을 유심히 본 네티즌들은 방송상의 전후반 관중석 감독들의 위치가 득점을 했을 때의 시점과 차이가 있다는 점과 중계진의 점수판과 실제 방송상에 표기된 스코어가 다르다는 점 등을 증거로 골때녀의 조작방송을 밝혀냈습니다.

       

      작전판이나 관중석의 감독들 위치로는 전후반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데요 이유는 리액션 컷은 기본적으로 전후반 골 관계 없이 아무데나 사용이 되는 부분도 있고 전반에도 김병지가 자리를 옮겨다니고 조혜련도 옮겨다니기 때문이고 또 작전판은 전반전에도 세워져있고 후반전에도 세워져있는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진경 4번째 골

      위 전반전 골로 알려진 김전경 4번째골 작전판 세워져 있음

       송소희 첫 골

      후반 송소희 첫골 작전판은 둘다 세워져 있음.

       

      개인적으로는 전후반 진영을 바꾸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순서를 조작하려고 양팀 진영을 바꾸지 않은 것 같네요... 감독석 위치나 관중석 위치 역시 전후반 바뀌지는 않았는데요 김병지와 조혜련의 경우는 그냥 자유롭게 왔다갔다 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전 김병지 왼쪽

      차수민의 5번째 골 직후 조혜련 오른쪽

      바로 다음컷 조혜련 가운데 순간이동

      득점 장면과 상관 없이 리액션 커트는 많은 부분이 중간중간 실제 순서와 다르게 편집되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방송 흐름과 실제 시간상 흐름이 다른 부분이 많긴 하더군요(역시 방송은 만들어지는....)

       

      결국 골때녀 제작진 측은 경기 순서를 편집했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제작진은 일부 방송에서 경기 순서를 실제 순서와 다르게 편집해서 방송한 것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혼란하게 한 점과 감독과 선수들의 진정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각본 없이 써나가던 예능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실망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배성재 입장

      골때녀의 공식입장이 나온 후 골때녀 해설을 맡고 있는 배성재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입장을 전했습니다. 배성재와 이수근의 경우 방송 특성상 후시녹음을 따놓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후시 녹음을 중간중간에 이렇게 방송 흐름을 바꾸는데 사용할 줄 몰랐다며 자신이 뱉을 말을 정확하게 생각하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방송 인생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 충격적"이라고 밝히면서 착잡한 심정을 보였는데요 점수차가 크면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작진에 대해 축알못이라는 말을 하면서 제작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 결과에 대한 조작은 전혀 없었고 현장에서도 "경기결과를 조작하거나 흐름을 바꾸려는 제작진의 행동은 절대 없었다"며 출연하는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진심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성재는 라이브 방송내내 착잡한 표정으로 일관했는데요 평소 아나운서로 프로의식을 갖고 신뢰를 생명으로 하면서 활동해왔던 배성재 입장에서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골때녀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야기를 짜맞췄다고 하니까 많이 실망스럽긴하네요  경기 결과를 조작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는 그냥 5:0, 6:3으로 갔어도 충분히 이슈가 되었을 경기였을텐데말이죠... 배성재 아나운서의 말대로 제작진이 무리수를 쓴 것 같네요...

       

      이번 조작 논란으로 인해서 출연하는 감독과 선수들의 진정성이 퇴색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선수와 감독들의 노력과 열정, 진정성은 아무런 조작이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연말 시상식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자마자 큰 위기를 맞이한 골때녀의 이후 입지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이미 편집해놓은 경기들도 몇 경기 있다고 하는데 대대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 같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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