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일침과 배달의 민족 사과(feat. 배달의 명수)

배달의 민족은 4월부터 새로운 광고 수수료 정책을 적용했습니다. 곧바로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에 "독과점의 횡포이며 경제적 약자에 대한 착취와 수탈이 이어질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여파로 인해서 회사 운영이 어려워 인원을 감축하는 회사도 있고, 영세업자들은 폐업을 하는 곳도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배달의 민족'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소상공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정책을 펼친 것을 보면 절대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어플이라고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업주들의 반발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 이후 '배달의 민족'은 결국 6일 장문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운영자 우아한 형제들 대표 '김범준'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 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하나은행-배달의민족, 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한 협약 체결 사진

 

우아한 형제 김범준 대표(좌)

 

그러나 당장 수수료 정책을 바꾸는 것이 아닌 새 요금제에 대한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독과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공공의 앱을 배달어플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요 현재 군산에서 '배달의 명수'라는 공공의 앱이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역시 십잡스 명수옹~!

 

[공공앱] 군산 배달의 명수

 

꼼수 정책에다가 시기적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배달의 민족'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저는 많이 이용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아예 이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배달음식도 1회용품의 과다한 생성으로 환경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배달의 민족 수수료 문제가 진정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계속... 생길 것으로 보이네요...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 개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