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제시카 송~! jessicajingle 스포주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상상 이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네요. 오늘이죠 현지시간으로는 9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총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천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아니 해외에서 더욱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해외에서 극찬받은 한국영화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생충 박소담 최우식

 

기생충은 작년 개봉 전 영화 예고편에서 짧게 백수 가족이라는 설정만 보고도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를 했던 영화인데요 실제로 보니 예상과 달리 코믹하거나 가벼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일까요? 장면 하나하나를 그냥 담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잘 모르지만 사람들에 따라서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게 연출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장면 장면에는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정말 구석구석 담아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스포 주의 ※

아들 기우(최우식)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부잣집에 빨대를 꼽는... 그 모습을 제목 그대로 기생충에 비유한, 조금은 일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이 또한 여러 해석이 가능한 동시에 영화 전체적인 프레임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스포 주의 ※

약간의 스포를 포함한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기택(송강호)이 한 행동은 영화를 보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극중 이선균은 기택(송강호)에게 겉으로는 그래도 매너있게 행동을 했는데요. 단지 기택(송강호)이 없는 자리에서 기택에게 냄새난다고 비하를 하긴 했습니다. 물론 이런 말이 상당한 모멸감을 주는 말이긴 합니다만... 단지 그런 이유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 거겠죠? 후덜덜덜

 

박소담 제시카

 

먼저 영화는 우리 주변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었는데요. 이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사실적이다 정도... 그런데 이런 사실적인 모습이 해외에서는 흥미로울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영화 내용 중에 기정(박소담)이 조여정 집에 제시카라는 가명으로 과외를 하러들어가기 전 오빠  기우(최우식)과 합을 맞추는 장면을 가져와봤는데요.

 

이 모습 역시 우리에게는 굉장히 낯익고 익숙한 모습이죠 어릴 때 학교에서 암기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했던 ㅎㅎ 현재 해외에서는 이 노래를 일명 '제시카 송', '제시카 징글'로 불리며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 매력터지는 박소담이네요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고 하는데 이 노래까지 관심을 얻으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까지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큰 그림은 정말.... 소오름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현실적인 영화였고 우리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장면 하나하나를 곱씹을 수 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박소담

 

기승전 박소담 끝.

 

 

기생충 짜파구리 조리법 동영상 제작한 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