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타이머? 운동 타이머?

요즘 들어 가스불 끄는 것을 까먹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제 나도 갔꾸나...

 

가스렌지에 올려 놓고 딴짓을 하다 보니 까먹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제는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기에는 어려워진 나이(?)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주방 타이머를 구매해보았다. 

 

대충 생각하기에 타임 설정을 단순하게 조작할 수 있어야 좋을 것 같아서 최대한 버튼이 적은 제품을 구매해보았다.

 

분단위 초단위 10초단위 5초 단위 30초단위

무조건 버튼이 적은 제품을 구매했더니 1분단위와 1초단위로만 설정이 가능했다.

 

1분 30초를 설정하려면 분버튼 1회 누르고 초버튼을 30회 눌러야 한다...(누르고 있으면 쭉 올라가긴 함)

 

타이머 설정이 타탁 한바에 되어야 하는데 이건 내가 생각했던 타이머가 아니었다..

 

역시 처음 사용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 잘 몰랐다.

 

운동기능?

평소에는 가스불 올려 놓고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귀찮을 경우 시리를 불러 타이머를 설정했었다.

 

그러나 이런 순수 타이머가 조작하기 직관적이기도 하고 요리하는 식당 주방에 가보면 이렇게 여러개의 타이머가 붙어 있을만큼 순수한 타이머 기능을 하는 물건이 훨씬 편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다 못해 운동할 때 애플워치로 타이머 설정하는 것 보다도 이런 타이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10초단위 30초단위 설정이 약간 불편해서 아쉬워하던 중에 플랭크를 하다가 문득 이 주방타이머를 사용해보기로 했는데 이건 뭐 너무 편한 거다.

온라인 쇼핑을 통하면 최저가의 타이머 제품이 딱 이런 구조의 버튼이다.

 

분, 초, 스탑엔스타트

 

M+S를 누르면 초기화 0 으로 돌아간다.

 

0 초기화 상태에서 start를 누르면 1초부터 계속 카운트 된다. 초시계 역할

 

운동할 때 초시계를 돌리고 운동을 해도 좋고

 

플랭크 같이 버티는 운동의 경우 기본 1분으로 하기 때문에 1분 셋팅하고 카운팅하면 편하다.

 

완타치고 설정이 되기 때문에 운동할 때 정말 편하다.

 

단점은 on/off가 되지 않아 항상 저렇게 숫자가 표시된다.. 배터리가 얼마나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주방용 타이머를 구매했는데 오히려 운동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타이머...

 

그럼 하찮은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