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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보다 아이패드
애플펜슬의 성능은 펜슬 자체에 있다기 보다 아이패드가 프로냐 아니냐에 있다고 보시는 게 나을 것입니다.
이유는 디스플레이 주사율 차이인데 프로가 일반 아이패드보다 두배 높은 주사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동작의 자연스러움이 좋은데요 웹서핑을 하거나 아이패드로 사진을 보거나 눈에 보이는 움직임들이 더욱 부드럽게 보입니다. 그래서 필기할 때에도 딜레이가 적고 훨씬 부드러운 필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2세대를 통해서 애플펜슬을 접해보았고, 이후에 아이패드미니5로 바꿔 사용하면서 일반 아이패드와 프로에서 각각 펜슬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프로에서 일반 아이패드로 넘어가니까 필기감에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립감(재질의 변화)
팬슬1세대가 디자인이 이쁘고 길게 잘 빠졌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필기할 때에는 이런 디자인이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손에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에 단단한 상태라서 오래 쥐고 있으면 손가락 닿는 부분이 얼얼하고 굳은살이 배기기 최적의 상태인 것 같았습니다. 또 무게감과 길이 덕분에 오래 필기를 할 경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애플펜슬2세대의 경우는 이보다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가벼워진 무게와 짧아진 길이 덕분에 더욱 편안한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부드럽게 마찰력이 적은 재질로 바뀌었는데 이부분도 펜슬이 피부에 찰싹 붙지 않아서 손가락에 주는 부담이 약간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 연필이나 볼펜들에 비해서 더 빠르게 손가락이 아파오는 건 다름이 없습니다. 더욱 편안한 사용을 위해서는 그립감 개선 및 손가락 보호를 위해 고무패킹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충전방식 페어링 방식 개선
1세대 페어링 방식은 조금 부자연스러운면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충전 방식이나 페어링 방식은 2세대가 되어서 "이제야 제대로 적용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1세대 2세대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1세대의 충전 방식과 페어링 방식이 굉장히 거추장 스럽고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세대를 사용해도 한번 페어링 해놓으면 굳이 연결을 해제할 일이 없기 때문에 충전하는 부분만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1세대도 충분히 쓸만한 팬슬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와 사용 vs 프로11과 사용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의 주사율 차이가 필기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애플팬슬 선택에 있어서 필기감이 우선순위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내 사용패턴에 적합한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간략하게 아래 조합을 맞춰보았는데 방문자분들은 어떤 조합이 맞으실지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아이패드프로 + 펜슬1, 펜슬2 (비용 대략 100만)
2. 아이패드에어 + 펜슬1 (비용 대략 70만)
3. 아이패드미니 + 펜슬1 (비용 대략 50만)
*비용은 2020년 시세를 대략 반영했습니다.
1번을 제외한 조합은 애플펜슬이 1세대입니다.
2번, 3번의 경우 일부 필기 어플에서만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3번은 아이패드미니가 작기 때문에 필기의 불편함이 조금 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니의 경우는 수첩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능으로 본다면 1번 조합이 완성형이지만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겠지요?
끝으로 아이패드가 있으시다면 애플펜슬을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그럼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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