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갓갓 실물 신상 공개 현장

오늘 드디어 갓갓 문형욱의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13일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아동 성착취물 제작, 유포 등의 혐의로 텔레그램 'n번방'의 시초격인 '갓갓' 문형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18일 경찰은 검찰로 송치되기 전 안동경찰서 앞에서 문형욱의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문형욱은 1995년생으로 올해 24세로 국립한경대학교 건설학부 4학년인 것으로 이미 알려졌습니다.

 

갓갓 문형욱 실물

문형욱은 기자들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며 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문형욱은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1번부터 8번까지의 일명 n번방 성착취 대화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지며 조주빈 등과 같은 성착취 범죄의 시초로 지목된 요주의 인물입니다.

 

갓갓 문형욱은 조주빈과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가 검거되는 중에도 자신은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형욱(갓갓)은 더 나아가 실제로 성폭행을 지시해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중에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 역시 자신이 지시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성폭행을 했던 29세 이모씨는 피해자의 신고로 징역 3년형을 받았지만 일본 메신저를 이용했던 성명 불상자인 '갓갓'은 끝내 파악하지 못했었습니다.

 

갓갓은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며 텔레그램방을 탈퇴하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상황에서는 학교에 휴학계를 낸다거나 대면강의에 결석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에 학과에서는 문형욱이 '갓갓'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하는데요 국립한경대학교는 현재 문형욱의 자료들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상태이고 퇴학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