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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키시마호 침몰 폭침 사건
    뉴스/사건·사고 2020. 3. 15. 22:55 좋아요 효과!

      우키시마호 사건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항복을 선언한 뒤 일본에 있었던 한국인 강제 징용 노동자들과 자유노동자들을 모두 한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는 굳이 한국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던 노동자들도 있었으나, 일본군은 '우키시마호'에 타지 않으면 이후 식량 배급을 받을 수 없고 나중에는 교통편이 없어 한반도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강제징용자 4천여명과 자유노동자 3천여명 총 7천여명이 넘는 조선인은 '우키시마호'에 올랐고 1945년 8월 22일 밤 10시에 항구를 출발했다고 합니다.

       

      우키시마호 사건

       

      부산항으로 향하려던 배는 예정된 항로를 변경하고 '마이즈루항'으로 향합니다. 이는 미군의 명령도 있었고 배의 연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항로를 안내하는 작은 경비함 두 척의 안내에 따라 항구에 들어서 속도를 줄이던 '우키시마호'1945년 8월 24일 5시 20분즈음 폭발음과 함께 침몰합니다.

       

      이 사고로 조선인 노동자 5,000여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이에 생존자들은 일본의 의도적인 살인극이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일본의 제대로된 해명이 없고, 남아있는 고령의 생존자들은 매년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키시마호 이동경로

       

      일본 주장. 미국 기뢰에 의한 폭발 사고

       

      이 사건을 보는 한국과 일본의 주장은 다른데요. 일본의 주장은 미국의 기뢰로 인한 폭발이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주장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바로 '미국의 기뢰에 의한 폭발'인데 모든 정황을 살펴본다면 납득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키시마호 침몰

       

      한국의 주장. 일본의 계획된 폭발 사고. 대량 살상 범죄

       

      먼저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발음이 3~4차례 이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기뢰 폭발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폭발 전 일본 선원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증언도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300명이었던 일본 선원들은 25명만 사망했다고 합니다.

       

      1954년 일본의 민간기업이 선체를 인양했을 당시 선체가 모두 바깥쪽으로 구부러져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폭발이 내부에서 일어나 바깥쪽으로 향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키시마호'내부에 폭발물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시 인양작업에는 한국인이 참여하지 못하게 했음.

       

      또 일본이 의도적으로 미국이 깔아놓은 기뢰 지역으로 배를 이동시켰다는 것입니다.

       

      우키시마호 생존자

       

      또 배에는 360톤정도의 돌을 싣고 있었다고 하는 생존자의 증언이 있었고 생존자 3,000여명을 임시 수용소에 대기 시켰는데 의문의 증기폭발 사고로 또 1,0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여러 정황상 매우 자연스럽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우키시마호' 사건이지만 안타까운 것은 당시 승선명단이나 제대로된 증거자료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70년이 더 지난 '우키시마호 폭발 사건'은 진상규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바다속 아래에는 사망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사건은 1945년 8월15일 이후에 일어난 일로 한일 청구권협정 대상아니기도 합니다.

       

      우키시마호 폭침

       

      유족들은 정부에 진상규명 요청을 했지만, 행정안전부는 민감한 외교문제라며 외교부에게 책임을 전가하였고 외교부는 진상규명은 행정안전부의 몫이라는 답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2019년 9월에는 영화배우 안재모가 나래이션한 우키시마호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 어느 하나 제대로 해결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정부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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