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추성훈 원챔피언십 1라운드 TKO 영상
    뉴스/스포츠 2020. 2. 29. 01:00 좋아요 효과!

      한동안 잊혀있던 추성훈 선수가 오랜만에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추성훈은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경기에 나서 이집트 '에볼루션 챔피언십' 챔피언 출신 셰리프 모하메드와 경기를 펼쳤습니다.

       

      추성훈은 작년 원챔피언십 대회를 통해서 복귀전을 가졌었는데요 당시에는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었습니다. 그 후 1년 만에 다시 찾은 원챔피언십 경기에서는 1라운드 3분만에 TKO승을 따내며 무려 5년 5개월만의 감격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를 넘어 격투기 선수로서는 너무나 많은 45세 추성훈은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둔 것입니다. #추성훈경기

       

      추성훈 VS 셰리프 모하메드

       

      경기 초반은 상대선수의 거친 공격에 위험한 모습까지 연출이 되었었습니다. 2분정도 이어진 셰리프 모하메드 선수의 저돌적인 펀치러쉬에 추성훈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고 위기를 넘긴 추성훈은 상대의 패턴을 파악하고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셰리프 선수의 펀치러쉬 순간에 뒤로 물러나면서 오른손 카운터로 상대를 쓰러뜨립니다. 바닥에 쓰러진 선수에게 파운딩을 먹이며 레프리 스탑으로 경기를 따냅니다.

       

      추성훈 원챔피언십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유도선수 부모님 아래에서 유도선수로 성장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유도 국가대표를 하려다가 여러 장애물에 걸려 결국 일본으로 완전 귀화를 결정하게 되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연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45세의 나이가 되었는데 지금도 트렁크에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달고 싸우는 모습을 보니 뭔가 찡하네요.

       

      물론 저보다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이겠지만 무도가로서 체육인으로서 승부의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을 둘다 가슴에 품고 있다는 게 멋져보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경기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엄청난 몸 관리를 통해서 나이에 비해서는 상당한 몸놀림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아직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몸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 근육상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성훈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응원을 보내봅니다.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Copyright ⓒ 황금빛 블로그 All Right Reserved.
    Designed by 황금빛 블로그
    위로 가기 메뉴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