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중금속(니켈) 얼음정수기 피해 100만원씩 보상

웅진코웨이가 중금속 검출 문제가된 얼음정수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10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총 233명의 소비자들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은 코웨이가 설계겸함으로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겼다는 부분을 문제 삼았다고 합니다.

 

코웨이는 2015년 대여정수기 냉탱크에서 금속물질을 발견하고 정수기 내부의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단순히 플라스틱 덮개를 덮는 조치를 취하면서 "기능향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코웨이 니켈 중금속

그러나 1년 뒤 2016년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지면서 뒤늦게 공식 사과하고 얼음정수기 판매를 중단했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고 민관합동 조사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겁니다.

 

처음 1심 판결에서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침해했다고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피해보상청구가 기각됐었는데요 코웨이에게는 단지 계약과정에서 이를(하자가 있었던 제품임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만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결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니켈 도금 박리 가능성을 알았다면 해당 얼음 정수기 물을 마시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이 니켈이 검출된 정수기 물을 마셔 알레르기 등 부작용 일어났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거지..

 

 

 "해당 정수기를 장기간 사용한 소비자의 경우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위험에 노출됐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 중금속 니켈

재판부는 2016년에 "해당 정수기를 장기간 사용한 소비자의 경우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위험에 노출됐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위자료 100만원을 책정한 바 있습니다.

 

코웨이는 298명의 소송자 중

 

직접 계약한 소비자 78명에 대해서만

 

배상책임을 지면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입니다.

 

허허허 허허허...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의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의 중금속 검출 사건도 그리 가벼운 사안은 아닌 듯 한데 이상하게 언론에 크게 나오지 않는군요... 그리고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웅진 코웨이가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됐던 얼음정수기 모델은 총 3개로 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가 있었는데 코웨이 측은 당시 해당 정수기들을 전량 회수하고 단종처리 했다고 하네요

 

또한 건강을 우려하는 고객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며 이번 판결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해를 끼쳤다고 해서 내려진 판결이 아닌 얼움정수기 3종 이슈에 대해서 충분히 고객들에게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분히 중금속이 눈에 보일정도로 떨어져나오는 치명적인 하자가 있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하자도 아니고 그냥 팔 수 없는 물건도 아닌 물건을 팔아놓고 고작 몇명에게 100만원 위자료 보상하는 것으로 끝나는가보네요

 

그 중금속이 언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지 아직 모르는 일인데 말이죠...

 

죽어도 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웅진코웨이입니다.

 

중금속은 체내에서 쉽게빠져나가지 않죠 언제 우리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킬 지 모르는 일입니다.

 

웅진 코웨이는 그냥 믿고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