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금지법? 타다 베이직 폐업 수순

타다 서비스는?

 

'타다'는 '쏘카'의 자회사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1,400여대의 카니발 차량이 운영되고 있는 렌터카 서비스입니다. '다음(DAUM)'의 창업자이자 '쏘카'의 대표 '이재웅'씨가 VCNC를 인수하여 개발한 서비스로 11인승 차량에 운전기사(대리기사)를 알선해주기 때문에 마치 콜택시와 같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타다금지법이란?

 

타다 베이직

(기사 알선 + 실시간 호출 + 승합차 렌트)

 

타다 금지법

 

타다의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실시간으로 호출을 하면 됩니다. 6명이 탑승할 수 있고 각기 다른 장소를 경유해서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타다 요금은 차량 렌트비와 대리기사 비용이 합해진 가격입니다. 대략 택시와 비슷한 요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다 금지법

 

타다는 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던 서비스였지만 이번에 렌터카 기사 알선 요건을 강화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곧바로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개정된 여객법은 1년 6개월 이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서둘러 중단하는 것입니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편리한 서비스를 왜 규제하여 없애냐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많은 운송 여객서비스들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택시는 운행 차량의 총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렌터카 사업자는 차량의 대수의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의 문제는 해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데 우버와 같은 렌터카 차량이 넘쳐나서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는 등의 역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분명 적절한 규정은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타다금지법

 

반면 웃긴 것은 택시업계가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위한 행동을 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택시업계 수익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원래 택시를 이용하지 않던 사람들이 타다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주 이용층은 아무래도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젊은 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타다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가려져있던 타다 드라이버들의 처우, 대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순간에 직장을 잃게 된 드라이버들이 노동법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프리랜서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중단되게 되면 타다 드라이버들은 아무런 보상 없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재웅 대표는 적자인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유를 데이터 수집을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용자들의 동선, 목적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나중에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수익의 극대화 서비스의 효율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타다 금지법

 

아직은 수도권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지만 분명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택시의 존재를 삭제해버릴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택시업계에서는 반발이 심했을 것입니다.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조금 더 스마트한 운송수단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런 사업은 분명히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업계와 정부와 사업자와 이해관계의 문제가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현재의 모양새는 정부가 택시 업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물론 현재는 택시업계와 공존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절한 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타다 금지법이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