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강원도 철원의 6사단 육군부대에서 병사 1명(A일병)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증세(신증후성출혈열 HFRS)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병사는 사망 전 8월 11일과 12일 부내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1주일 뒤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세에 시달렸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폐렴과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최소한 7종류가 알려져있다고 하는데요, 들쥐와 같은 설치류에 의해서 전파되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등줄쥐에서는 얌전하다가도 사람 몸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돌변합니다. A일병은 2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A일병은 증세가 악화돼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