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녀본 공원 중 원탑으로 꼽는 공원이 있습니다. 한번 다녀온 후로 그 때 기억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공원. 바로 서울숲입니다. 몇 년 만에 다시 가보니 군데군데 약간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분 좋고 편안함을 주는 서울숲이었어요. 9월의 마지막 날로 기억을 하는데 이때만해도 매우더웠더랬죠. 한참 더운시간에 가서 더더욱 더웠던 것 같네요. 이날은 오래 머물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한 바퀴만 돌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다시 사진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터라 사진기도 조금 가지고 놀겸 서울숲을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궈궈~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어떻게 어디에서 내려서 가야 하는지 기억나지 않아 지도를 찾아보니 분당선 서울숲 역이 있더군요. 서울숲 역이 언제 생겼지? 의아했는데 막상 가보니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