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DSLR카메라 폰카메라 밀려 사라지나? 아이폰 13미니

요즘에도 DSLR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요?

 

10년 전만 해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보급형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굳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닐 이유가 사라진 모습입니다.

 

요즘의 스마트폰은 카메라의 성능이 놀라울 정도록 발전해서 전문가용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쉬움이 생기지만 그래도 이제 더 이상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것은 힘들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고민을 하다가 강등전? 어떤 카메라부터 버려야 하나?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vs 미러리스 & DSLR 카메라 화질비교

오늘 테스트해본 렌즈는 주력으로 사용했던 광각렌즈 캐논 10-18mm입니다.

 

저의 스마트폰은 아이폰13 미니인데요 아이폰 프로에 비해 화질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일반 수준의 카메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보편적인 기준에서의 비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간단히 촬영해본 하나의 사진입니다.

 

원본 먼저 보시구요 아래로 계속해서 확대사진을 보겠습니다.

아이폰13미니(좌), 캐논 10-18mm(우)

좌측이 아이폰13미니 우측이 캐논 10-18mm광각렌즈입니다. (참고로 아이폰13 미니의 광각렌즈 화각은 13-26mn라고 하네요)

 

위 사진은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을 했고 화각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사진을 비교하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100% 정교한 비교는 아님)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생각으로는 광각렌즈와 아이폰13 카메라 화질이랑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진을 여러번 비교해보지 않고 잠깐 봤을 때는 역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

자세한 화질 차이를 위해서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아이폰13미니(좌), 캐논 10-18mm(우)

확대를 하니 둘다 화질은 좋지 않네요 ㅜㅡ

 

먼저 좌측은 아이폰13미니 초광각 카메라인데요 소프트웨어 개입이 상당해보인다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측의 캐논 10-18은 확대를 하니 촛점이 조금 좋지 않네요 왜곡 구간이라 조금 더 좋지 않습니다.

아이폰13미니(좌), 캐논 10-18mm(우)

비교를 하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소프트웨어 개입인데요 이게 소프트웨어가 개입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사진의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에 차이를 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13미니나 캐논 10-18 둘다 확대를 해보니 화질은 좋지 않지만, 우측의 화질이 조금 더 자연스러움이 있고 좌측은 부자연스럽고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움! 이 부분이 스마트폰 카메라와 미러리스 DSLR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13미니(좌), 캐논 10-18mm(우)

아이폰13 미니의 카메라가 고사양의 카메라가 아니라서그런지 이 차이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엇는데요 이미 캐논 보급형 광각렌즈의 화질 자체가 그렇게 뛰어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13 미니 정도 선에서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

보통 카메라 화질은 이미지 센서 크기에 의해 정해진다고 알고 있는데요 요즘의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이미지 센서가 작은 대신에 소프트웨어로 후처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서 이미지 센서의 크기 차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 차이는 사진을 확대해 볼 경우 크게 나타나는데요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고사양의 카메라가 아니다보니 부자연스러운 소프트웨어 개입을 더욱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는 역시

이번에 비교를 해보면 알 수 있었던 것은 여전히 전체적으로 캐논 10-18mm렌즈의 화질이 아이폰13미니 보다 전반적으로 자연스럽고 퀄리티가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미러리스가 아이폰13 미니 초광각 카메라보다 앞서

• 전반적인 사진 퀄리티에 앞섰다
• 자연스러움에서도 앞서
• 디테일에서도 앞서

결과적으로 두 결과물을 놓고 봤을 때 약간의 화질차이 때문에 사용자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닐 것이냐? 에 대해서 고민이 생길 것 같은데요.

 

조금이라도 화질에 민감한 분이라면 솔직히 지금도 미러리스 카메라는 사용할만하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화질에 크게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면 이정도 화질 차이에 미러리스나 DLSR카메라에게 매력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13미니 초광각 카메라

개인적으로 광각렌즈를 사용할 때는 오토 모드로 스냅샷 촬영하듯이 휙휙 촬영을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광각으로 풍경을 담을 때는 그냥 아이폰13 미니로 촬영해도 어느정도 타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수준이긴합니다.

아이폰13미니 초광각 카메라

미러리스와 캐논 광각렌즈를 처분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요 낮에 촬영해온 사진들을 계속 보다보니 역시나 아직은 아이폰13의 카메라보다는 보급형 카메라의 화질이 훨씬 만족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캐논이나 소니 등은 이제 보급형 카메라 DSLR 미러리스의 생산을 중단하고 철수한다는 설이 있는데 저의 카메라도 머지않아서는 영원히 잠자는 때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카메라의 운명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트삼식이와 아이폰 프로 카메라를 비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