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M 32mm F/1.4 STM 단렌즈(+ ES-60 정품 후드, 벤로 필터)

오랜만에 카메라 렌즈 리뷰다.

 

이번에 구매한 렌즈는 캐논의 미러리스용 단렌즈인데 미러리스용이면서 밝기가 아주 밝은 렌즈이다. 초보자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으로 시중에 5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캐논 EF-M 32mm

이 렌즈는 2018년도에 출시되었는데 기존에 22mm F2.0 렌즈를 뛰어 넘는 밝은 렌즈로 미러리스 사용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렌즈였다.

 

당연히 나도 출시 당시 구매하고 싶었으나 시그마 아트삼식이(EF-S DSLR전용 렌즈)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구매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언젠간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는 역시...

시그마 아트삼식이 30mm f/1.4 & 캐논 32mm f/1.4

여기서 시그마 아트삼식이와 ef-m 32mm 단렌즈를 살짝 비교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아트삼식이는 30mm이고 이번 구매한 단렌즈는 32mm이다. 조리개 밝기는 f1.4로 동일하지만, DSLR렌즈와 미러리스 렌즈라는 차이와 약간의 화각 차이가 있다.

 

특히 32mm 렌즈의 경우 무게가 235g로 가벼운 편이지만 아트삼식이의 경우 435g으로 두배 가까운 무게가 나간다.

 

가격은 아트삼식이는 구매 당시 5만원 초반대로 구매했으나 현재는 40만원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내가 구매하고 곧바로 5만원 가격하락이 있었다는 것은 비밀....

 

그럼 이제 자세한 사진을 보자.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와웅 몇년 만에 구매한 렌즈인가 >.<

 

참고로 중고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상태도 신품급이라서 마음에 들었지만 거기에다 ES-60 정품 후드와 고오급 벤로 슬림 필터까지 장착이 되어 있어서 더더욱 좋은 거래가 되었다.

 

이 부가적인 물품들만 새로 구매하려 해도 10만원은 들어가기 때문에 운 좋게 잘 거래했다고 할 수 있다.

 

거의 그냥 새것이었다.

 

아래 사진은 ES-60 정품 후드이고 벤로 필터이다. 3만원이 넘어가는 필터는 구매해본적도 없는데 막상 고급 필터를 보니 정말 슬림하고 고급져보였다.

 

ES-60 정품 후드

 

아래는 후드를 착용한 모습이다 확실히 뽀대가 난다.

 

ES-60 정품 후드

ES-60 정품 후드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다음은 후드를 제거한 평범한 모습.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캐논 EF-M 32mm

 

캐논 32mm렌즈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캐논 100D + 아트 삼식이 조합은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둘이 장착하면 1kg이 넘어간다... 거기에 추가 렌즈에 배터리에 이것저것 챙기면 2kg은 그냥 되는 것이다.

 

뷰파인더를 통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가 있지만 이제는 최대한 가볍고 편한 쪽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가볍고 작은 미러리스에서도 F1.4의 밝은 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니 굳이 무거운 DSLR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사진의 느낌 자체는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 100D에서 촬영한 느낌이 더 부드러워서 좋다. 설정을 딱히 한 것은 없는데 100D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포근한 느낌으로 나온다.

 

참고로 밝은 렌즈일수록 아웃포커싱 배경 흐림 효과가 좋아지는데 이 두 렌즈는 동일한 밝기라서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아무튼 중고거래로 구매했지만 상태가 매우 좋은 렌즈를 거래하게 되어 기쁜 마음에 블로그에 올려본다. 예전에는 종종 말과 다르게 상태가 안 좋은 렌즈를 구매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확인한 그 이상으로 좋은 물건을 구매해 기쁘다.

 

그럼 마지막으로 캐논 100D와 아트삼식이 그리고 m100과의 조합을 비교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다.

 

캐논 100D + 아트삼식이

 

아래는 캐논 100D와 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