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플라워 커피포트 후기(식초로 세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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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가 없다보니 매번 커피마시려고 물을 끓이는 일이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작은 커피포트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예전에도 커피포트가 있었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았죠. 그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요즘에는 거의 당 충전용으로 커피믹스를 한 두잔씩 마시는데요 소량의 물만 필요하기 때문에 커피포트도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답니다.

 

짠~!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가격은 2만원 초반대로 무난한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디자인을 고르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이 제품도 저가 제품에 포함되지만 주전자 사이즈나 디자인, 가격면에서 여러모로 적당하게 사용해볼만한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용량은 1.2L로 작습니다. 실제로는 물이 끓을 때 넘치기 대문에 1리터 이하로 끓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구도 작아서 세척할 때 손을 넣어서 닦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세척 도구가 필요합니다.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디자인이 참 귀엽습니다. 물론 본 기능이 중요할텐데요 물은 잘 끓는데 특이한 것은 내부 벽을타고 쇠막대가 하나 있습니다. 그부분 끝에는 고무가 있는데 이부분이 물이 끓을 때 전원을 꺼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품이라고 하는데.. 음.. 조금 보기에 걸리적거리긴 하더군요 쩝.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주전자 하단으로 스위치가 있는데요 저가 제품이라 그런지 저 스위치가 조금은 견고한 느낌이 없이 헐거운 편이에요. 뭔가 딱딱 on/off 느낌이 아닌 아무튼 스위치의 감도는 매우 어정쩡한 편이더군요 웬지 막 눌렀다가는 부러질 것 같은 느낌 ㅠㅜ 그래도 쉽게 부러지진 않겠죠 ㅎㅎ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말하다보니까 단점만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세번째 단점은 ㅋㅋ 전원 플러그 선 길이가 짧다는 거에요 대략 60cm ~ 70cm정도로 1m가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부담없고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답니다. 

 

아래는 식초를 넣고 끓이는 중이랍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넘친다고 그러는데요 당연히 가득 채우지 않고 적당히 넘치지 않을정도로 넣고 끓이면  물이 넘칠 일은 없습니다. 소형이라 그런지 물이 팔팔 끓으니까 덜덜 주전자가 흔들리네요 ㅎㅎ 

 

생각보다 물이 굉장히 격렬하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ㅎㄷㄷ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세척 방법

처음에 주전자 주둥이나 내부에 쇳가루 같은 것들이 있으니 구매 후 제일 먼저 깨끗이 세척해주시는 것이 필수인데요. 이런 불순물들을 제거해준 뒤에는 세척 제품을 이용해서 세척 해주고 사용하시는게 좋답니다. 전기 주전자 세척제품도 인터넷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식초를 이용해서 세척을 했답니다. 물을 반 이상 채우고 식초를 넉넉하게 10방울 정도 떨궈서 팔팔 끓여주었어요. 식초는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키친플라워 소형 커피 포트 세척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듯 합니다. 용량이 작은 게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 한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은 뚜껑을 열고 사용하면 물이 다 말라 증발될 때까지 포트가 off 되지 않습니다. 저 내부에 막대가 바로 온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뚜껑을 열고 사용하면 온도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럼 전기포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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